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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김주경 기자] 월요일인 3일은 오전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제주도는 남해 상의 기압골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내륙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정도 차이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강릉 19도 △제주 23도 △울릉·독도 19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8도 △강릉 27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5도 등이다.
바다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ｍ, 서해 먼바다 0.5∼2.0ｍ, 남해·동해 앞바다 0.5∼1.5ｍ, 남해·동해 먼바다 1.0∼2.5ｍ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나머지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화요일인 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전라·제주에 5~40㎜, 서울·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경상·서해5도에 5~20㎜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