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시민은 물론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 서민생활 안정, 재난 안전관리 등 시민생활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민생 분야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동에서 생활민원대책 외 10개 분야 등 총 520여명의 공무원이 추석 연휴 기간(9.30~10.9) 종합상황실(054-330-6222~5)을 운영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 강구 및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한편,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사고발생 시 유관기관 협조 및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성묘객이 많이 몰리는 국립영천호국원 중심으로 교통소통대책도 전개한다. 또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활용 각종 생활불편,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신속히 대처하여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중점관리대상인 25개 품목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 및 위생업소 지도 점검에 나서며, 창구 즉결 민원처리반 운영 및 상수도·쓰레기, 전기·가스·주유소 등 생활민원 처리제를 확립하고 병의원과 약국 등 비상진료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주민 불편을 해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연휴와 함께 영천의 4대축제가 통합된 ‘2017영천 별의별 축제’가 개최되어 연휴 초반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남월부시장은 심각한 주차난을 우려해 완산동 도시개발사업지구(舊 공병대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협조해 관람객 및 귀성객 주차 불편도 사전에 해소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상·하 간, 민간기관·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연휴기간 중 복지시설, 격오지 근무자 등 어려운 이웃 방문을 통해 검소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반면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농산물 판매가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 이미지를 미치는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행사,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상권 살리기에 나서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소비문화 확산에도 동참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우리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사건·사고 대처 등 종합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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