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의 둘째날이자 일요일(1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추석연휴의 둘째날이자 일요일(1일)인 오늘은 화창했던 어제와 달리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섬이 고향인 귀성객들은 미리 배편 상황을 확인하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6시 현재 전국의 하늘이 흐린 가운데 오전 중에 서쪽 지역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확대되겠다.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예상되는 비의양은 가 오겠고, 제주 동부와 남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과 남부는 20에서 70mm, 영서와 충청에는 10에서 50mm, 수도권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오겠다.해안지역으로 바람이 강하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거세게 일겠다.

 

오후에는 서해와 남해상에, 내일 새벽에는 동해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강릉 25도, 대전 21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광주 22도, 제주 27도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고 이날 오후부터 2일까지 해안과 내륙에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과 2일 저기압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 안전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추석 당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본격 귀경이 시작되는 목요일에는 전남과 제주도, 금요일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에 비 예보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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