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노벨평화상은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에게 돌아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올해 노벨평화상은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에게 돌아갔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우리시간)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ICAN은 비정부 기구'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은 무기 금지조약의 준수와 완전한 이행을 위해 2007년 출범한 세계 시민사회 연맹으로 480여 개의 단체와 120여 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노벨위원회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대표는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이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재앙적 상황에 관심을 끌어모으고, 핵무기 금지 조약을 성사시킨 획기적 공로로 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은 120여 개 나라가 참여한 유엔의 핵무기 금지조약을 이끌어 냈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은 핵위기가 북한과 이란으로 소용돌이치면서 10년 동안 세계에서 원자폭탄을 제거하는 캠페인도 벌여왔다.

 

개인 또는 단체 318명이 후보로 올랐던 올해 노벨 평화상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북미 긴장이 높아지면서 핵 문제와 관련한 인물이나 단체가 받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노벨 평화상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수상자에게는 900만 크로나, 우리 돈으로 약 12억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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