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그치겠다. 비가 그친 이후 낮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수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그치겠다. 비가 그친 이후 낮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20~60㎜, △서울·경기·영서·서해5도에 5~40㎜, △충청·전라·경북·울릉도·독도에 5㎜ 가량 내리겠다. 강원북부 산지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6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0도, △대전 20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등이다.

 

바다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1~3.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겠다. 특히 서해 먼바다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게 이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고,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