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개의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현재의 연 1.25%로 동결됐다.


지난해 6월 0.25% 포인트 내린 뒤 16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행은 19일 서울 태평로 한은 삼성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번(8월) 금통위에서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성장 경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추석 연휴 이후 지금껏 북한의 도발은 없었지만 북한 리스크가 진정됐다고 하기엔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한은이 밝혀온 금리 인상 전제 조건인 '뚜렷한 성장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은이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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