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올해보다 7천16억 원 늘어난 10조7천927억 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부산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부산시가 올해보다 7천16억 원 늘어난 10조7천927억 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부산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8조3천736억 원과 특별회계 2조4천191억 원으로 추경 예산을 합칠 경우에는 1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올해 본예산 10조 911억 원보다 약 7천16억 원(7%) 늘어난 규모다.

 

부산시는 내년도 세입 여건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와 지방소비세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지방세 규모가 천145억 원(3%) 늘고, 국고보조금도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강화에 따라 4천13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등 잇따른 부동산 가격안정 정책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세입 증가율 5.7%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의 지방채를 상환하고 있고 복지와 일자리·미래성장동력 창출에 대한 투자 확대와 민선6기 중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서민과 청년들을 위한 복지, 일자리, 미래성장 동력 부분에 예산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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