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및 송변전뿐 아니라 2GW급 태양광 발전 및 패널 공급 사업 추진

▲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 및 투자위원회는 지난 22일 복합화력 발전소와 송변전 시설 공사에 대한 공동합의서를 작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450억 달러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와 고압(220-550㎸) 송변전 1230km 공사에 대한 공동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45억 달러(약 4조 89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투자위원장, 울루그벡 무스타파예프 국영전력청장 등 우즈베크 정부 인사들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장기 전력수급 계획의 하나로 대규모 복합화력발전소와 고압 송변전 신설을 추진중으로 지난 2013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수주해 올해 8월 준공했다. 

 

따라서 이들 건설사의 수행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후 발주 예정인 발전및 송·변전 프로젝트에 협업 의사를 수개월간 보여왔고 결국 이달 사업 공동수행 합의서로 이어졌다고 현대건설에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계약으로 우즈벡 투자위원회, 국영 에너지기업 ‘내셔널 에너지세이빙 컴퍼니’와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해 우즈벡 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18~2035년까지 총 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공장 건설 사업으로 우즈벡 남부에 위치할 예정이다. 포스코 대우측은 “포스코대우의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관리 역량을 통해 이번에 공동수행 합의서를 체결한 우지벡 발전사업의 성공적 결과를 이끌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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