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 1인용 음·식료품 증가, 추석연휴 -> 여행, 예약 서비스 등 증가

▲ 2017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_상품군별 구성비(%), (자료제공=통계청)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2017년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10월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의복(-1.4%), 아동·유아용품(-2.4%)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7.0%), 여행, 예약서비스 (12.4%), 가전·전자·통신기기(14.4%) 등에서 증가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1인용 먹거리’ 등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추석 연휴로 인한 국내 여행과 영화, 공연 관람 등 예약 서비스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손은락 과장은 “2017년 2개월(9~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6년 대비 추석연휴 배송일수 감소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8.0% 증가했다. 11월에는 중국관광객 규제가 완화됐고 소비심리지수도 전월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배송기간이 정상화됨에 따라 12월에도 예년과 같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1월에 열렸던 중국의 광균제(나홀로족의 날)나 미국의 블래프라이데이 등을 대비해서 온라인 고객을 해외 쇼핑몰에 빼앗기지 않도록 비슷한 시즌에 국내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를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덧붙였다. 

 

▲ 2017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_상품군별 구성비(%), (자료제공=통계청)    

 

한편 2017년 10월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의복(-1.4%), 아동·유아용품(-2.4%)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7.0%)과 여행, 예약서비스(12.4%), 및 가전·전자·통신기기(14.4%)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 의복(16.2%), 가전·전자·통신기기(2.9%) 등에서 증가했으나, 음·식료품(-20.8%), 농축수산물(-38.3%), 화장품(-10.6%), 여행 및 예약서비스(-4.3%) 등에서 감소했다. 

 

2017년 10월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전년동월대비 음·식료품(1.7%p), 가전·전자·통신기기(0.5%p) 등은 확대되었으나, 의복(-1.3%p), 컴퓨터 및 주변기기(-0.6%), 아동·유아용품(-0.5%p) 등은 축소됐다. 

전월 대비 의복(2.2%p), 가전·전자·통신기기(1.1%p), 스포츠·레저용품(0.4%p) 등은 확대되었으나, 음·식료품(-2.1%p), 농축수산물(-1.2%p), 화장품(-0.3%p), 컴퓨터 및 주변기기(-0.3%p) 등은 축소됐다. 

상품군별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 10월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아동·유아용품(77.4%), 신발(76.5%), 음·식료품(76.1%) 애완용품(74.0%), 가방(73.4%), 패션 및 액세서리(72.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가구(14.8%p), 사무·문구(10.9%p), 애완용품(10.0%p), 패션 및 액세서리(9.9%p), 소프트웨어(9.4%p), 가전·전자·통신기기(9.1%p), 신발(8.1%p) 등에서 확대됐다.

전월대비 음반·비디오·악기(-3.0%p) 등에서 축소되었으나, 농축수산물(7.6%p), 소프트웨어(4.2%p), 음식료품(3.8%p), 가전·전자·통신기기(2.9%p) 등에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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