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 관계부처 및 시도 부지사 AI 일일점검 영상회의에서 ‘많은 대중이 모이는 연말연시 대규모 지역 행사 자제 및 방역관리철저 협조요청’에 따라 구봉산 봉의정에서 실시예정이었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의성군에서는 최근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방역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내 양계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소독용 생석회 40톤, 가금농가 면역증강제 3,790포, 훈증소독제 730통, 긴급소독약품 1,000ℓ를 농가에 배부하고,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운영해 관외에서 유입되는 축산관련 차량과 관내 가금과 관련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좋은 차가운 날씨이고 더구나 국제스포츠 메가 이벤트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50여일 앞두고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어 우리군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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