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TF’ 제2차 회의를 19일 개최하여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 용산공원 등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도시 안전망은 서울시와 25개 구청에 분산되어 있는 CCTV 등 각종 정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긴급 상황 대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2017년 9월 ‘핵심 정책협의 TF’에서 10대 중점과제로 선정되어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11월 24일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협력 MOU 체결 등의 성과를 창출하였다.

앞으로 2018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 2019년 서울시 전역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추진 과정 및 성과는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TF를 통해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TF는 9월 12일 제1차 회의 이후 약 3개월간의 실무TF 논의를 통해 10건의 정책협의를 완료하였으며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운영 협력, 주변경관 관련 공동연구 합의하고, 영동대로 복합개발 실시설계에 국토부 요청사항 반영, 신호통신설비 등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 신규 지원한다.

또한 실무TF를 통해 신규 발굴된 안건도 있다. 도시정책·재생TF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등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인프라·유지관리TF에서는 해외건설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논의를 실시한다.

이번 19일 개최되는 2차 전체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실무TF 운영성과의 보고와 함께 공적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 활성화,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관리 등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과제의 집중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였더라도 양 기관이 서로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공조를 통해 각종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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