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국 등 사례 참조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율주행차에 시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자율주행차 통신방식이 와이파이 기반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통신방식의 후보를 와이파이의 진화형태인 웨이브 방식과 셀룰러망 기반 방식을 놓고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점검한 결과 전자에 힘을 싣기로 했다.

 

통신업계 일부는 셀룰러망의 안착을 점쳤지만 반대로 나오는 것이다. 통신 업계에선 올해부터 5G 주파수 할당, 기지국 건설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선 “5G 전체 투자비가 LTE 보다 3배 이상 투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이통사에서 예상하는 비용은 10조원 규모. 하지만 국토부에선 ‘이통사와 만나봤지만 처음 들어본다’고 이야기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웨이브 방식은 차량과 사물간 통신칩(V2X)을 개발됐지만 셀룰러에선 개발 되지 않은 상태”라며 “미국의 경우 셀룰러망 기반 통신 방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셀룰러 기반칩 개발은 올 연말쯤으로 예상되며 실용화까지 약 2020년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웨이브 기반 차량간 통신칩(V2V) 개발은 셀룰러 기반 칩 때문에 발목 잡혀있는 상황인 만큼 전자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곡선차로 운행 안정성 테스트와 나들목 진입 테스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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