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수민 기자]구미상록학교(교장 정태화)와 국제사이버 대학(총장 박영규)의 대학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지난 12일 맺었다. 

 

사진왼쪽부터 국제사이버대학(백광호 교수)와 구미상록학교(교장 정태하)가 상록학교 학생들 대학진학 위한 MOU를 지난 12일 체결했다. 중앙뉴스=신수민 기자


구미상록하교 정태하 교장은 학교설립의 동기가 된 것은 심훈의 소설을 나오는 '상록수'를 읽고 상록수에 나오는 박동혁과 채영신이 되어 등불을 밝히며 봉사하면서 언젠가는 나도 가난하고 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을 학문의 길을 열어 주겠다는 생각에 학교문을 열었다고 했다.

 

또한 어쩌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한데 모아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를 공부를 하게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취감을 맞보며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갖게 해주는  인생의 나침판 같은 역활를 해왔다.

 

백광호 교수와 정태하 교장이 학교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정태하 교장 자신도 이곳에서 검정고시를 거쳐 경희대학 경영학과를 졸업을 했다면서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며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준 그의 아내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구미상록학교는 지난 33년동안 2000명이나 되는 많은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그리고 학교에 자원봉사 선생님만 무려 60여명 현재 학생들만 150명이다.

 

학교를 찾아오는 학생들 가운데에는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여 들어오신 분들도 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나이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하도록 뒷바라지를 하고 끝까지 낙오자가 없기를 바라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태하 교장이 상록학교 학생들에게 대학진학를 위한 설명을 갖기위해 국제 사이버 대학 박관규 교수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신수민 기자

 

구미상록학교는 '경상북도 교육청 대안학교'로 지정되어 정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맡아 인성교육과 정규교과 과목까지 가르치고, 또한 법무부 김천 교도소 수용자들의 교정교화 활동까지 하고있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는 구미상록학교 교장,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용기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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