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장관급 6명과 차관급 2명, 대통령실 수석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공석인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국민권익위원장에 김영란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

이어 지난 8.8 개각에서 교체키로 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을,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각각 내정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경부 1차관을 내정했다.

차관급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재찬 공정위 상임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인선됐다.

대통령실 수석과 비서관 인사에서는 신설된 국가위기관리실장에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국제경제보좌관에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교수, 총무비서관에 신학수 전 이명박 서울시장후보 총무팀장, 통일비서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정보분석비서관에 유현국 전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위기관리비서관에 김진형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발탁됐다.

또 비상근 특별보좌관 인사로는 사회특보에 박형준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지방행정특보에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언론특보에 이동관 전 홍보수석, 여성특보에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내정됐다.

 

(뉴스웨이 제공/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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