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는 그간의 녹색경영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11년이 “녹색경영”이 확산되는 원년이 되도록 하기 위해 13일(목)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차 민관합동 녹색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지방상공회의소회장단과 두산중공업, 삼성전기, LG전자 등 업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녹색성장이 국가발전과 기업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구해야 할 전략이 되고 있다면서 녹색경영으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녹색경영은 저탄소녹색성장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기업차원의 실천전략”이라고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기업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 경영자 차원에서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녹색경영전략회의에서 지식경제부가 추진 중인 “5대 녹색경영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과제로, 지식경제부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300개사를 대상으로 녹색경영수준평가를 실시하여 업종별 우수기업을 공표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경영체제인증(‘11.7.14)을 시행하고, 2003년부터 추진해온 대·중소 그린·탄소 파트너십 사업을 ‘탄소파트너십’으로 확산하기 위한 ‘탄소파트너십 운용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수출기업의 해외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탄소배출량산정 프로그램’개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도입 예정인‘화학물질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가칭 K-REACH)’제정안에 대한 업계의견 수렴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전략회의 시 참석업체에서는 자사별 녹색경영 추진현황과 ‘11년 녹색경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건의하였다.

앞으로도 대한상의와 지식경제부는 ‘민관합동 녹색경영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기업과 정부가 정보·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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