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1월 19일(수)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경상북도·영양군과 산림형 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문석 고려대 세종부총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영양군에 건립 예정인 고려대 산림형 연수원은 금강소나무 군락지 인근에 조성되어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산림욕장, 테라피단지, 치유의 숲, 트레킹로드 등을 조성하여 산림과 의료를 연계한 특화된 연수원으로 개발된다.

또한 이날 고려대와 경상북도는 연수원 건립을 위한 MOU 체결과 별도로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로서 경북지역의 풍부한 환경생태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개발과 생물의약에 대한 임상실험, 신물질 및 천연물 개발, 관련기업 지원 등의 연구개발·산업화 분야와 농어촌 교육 활성화, 도립대학과의 교류협력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이 시간은 고려대, 경상북도, 영양군이 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에 대한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산업화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만간 산·학·연 협력체로 구성되는 국가 산림자원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산림자원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청정산림의 부유한 나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동력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말 그래도 청정, 웰빙지역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영양군만의 사업이 아닌 경상북도와 영양군 그리고 고려대가 함께 하는 큰 사업이다”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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