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돼지 종돈장 구제역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11일 소 구제역 2차 예방접종 약품 59만마리분을 공급받아 오는 14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하고 축산농가 돼지는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내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 가축은 소 54만8천마리, 돼지 91만2천마리 등 총 146만마리다.

이에 대한 구제역 1차 접종은 지난 6일까지 완료됐으며 2차 접종은 돼지 종돈장(10만8천마리)의 경우 지난 10일 완료한 상태다.

이어 소 2차 접종은 11일 약품을 보급받아 14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일반 축산농가의 돼지 2차 접종은 오는 20일 이후 약품을 공급받아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효율적인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시군에 예방접종반 지원이 불가피한 소규모 농가나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을 지원토록 했다.

또한 최대한 농가 자율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군별 접종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추진토록 시달함으로써 농가의 자율접종을 적극 유도해 농장 내 차량 및 인력 출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신속하고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농가에 대해 예방접종 독려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 및 잠복기간 등을 감안해 모든 축산농가는 농장에 매일 소독 및 사람, 차량의 출입통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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