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2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50여개 민족단체와 민족지도자들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목숨을 걸고 비폭력 저항 만세운동을 펼쳐 제국주의 식민통치 하에서 신음하던 인류에게 동방의 등불이 되었던 선인들의 홍익인간 정신과 반만년 찬란한 역사를 온전히 광복시켜 민족 정체성을 바로 세울 것을 촉구하고 국내외 8천만 한민족 동포들에게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오는 2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개최한다.

▲ 광복회 서울지부 독립유공자 유족회 / 마포구 합정동   e중앙뉴스
우리나라는 올해로 광복을 맞이한 지 66주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일제가 써준 패배의식과 피해의식으로 기술된 역사를 그대로 배우고 있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못하고, 기피과목으로 전락해 버렸으며,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대를 이어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슴에 개탄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민족정기가 바로 서지 못하다 보니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는 역사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정체성과 애국심을 심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추진하려다가 며칠 전 여고생들의 ‘국사선택과목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지경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63년으로 축소하려는 건국절 논란이 일고 있으며, 친일 반민족 행위로 축적한 재산을 국가에 귀속함으로써 정의를 구현하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며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한 3.1운동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하여 제정된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에도 불구하고 국가 환수 패소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했다.

그러나 한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신 애국지사들은 이제는 연로하시어 거의 다 쓸쓸히 돌아가시고 있어 우리의 참된 역사와 정신을 증거해 줄 분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래서 이제라도 부끄러운 현실을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하고, 한민족의 빛나는 역사와 정신을 온전히 광복하여 국혼을 부활시키기 위해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 희망찬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새로운 시대, 국경을 초월하여 모든 지구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국내외 8천만 한민족 동포들에게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 참여단체는

광복의병연구소, 광복회영주봉화지회, 국학운동시민연합, 광복의병연합, (사)단군정신선양회, 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 대한광복단 기념사업회, 대한민국광복소년소년단,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독립투사의병장 이교영장군기념사업회, 민족정기선양회, 민족정신수호협의회, 사이버의병, 성균관유도회청년회 본부 및 전국 16개 지부, 세계국학원청년단, 여지학회,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충무공연구소, 한국정신문화선양회, (사)한배달, (사)현정회, 홍익경영연구회, 훈민정음연구소,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회 등 53개 민족단체와 민족지도자 등( 참여단체는 가,나,다.순)주최: 광복의병연구소, 주관: 광복의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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