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의원
이철우 의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예비후보인 이철우 의원은 현재의 경북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해 도‧시‧군이 참여하는‘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관광공사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내고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동해안에 스마트 해양도시, 리조트, 골프장, 면세점 등 인프라를 건설하고 국제크루즈와 요트 등으로 아시아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구축하겠다”며 “천년고도 경주는 본래 모습을 홀로그램화하는 등 ICT를 활용해 왕경복원사업 자체를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중심으로 경북관광의 산업화와 경북산업의 관광화를 기본 컨셉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경북은 3대 문화권과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해 왔다”면서 “글로벌 관광트랜드에 부응하지 못해 국내 관광 중심의 특색없는 정적(靜的)관광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의원은 “지구촌과 함께하는 경북관광 실현에 목표를 두고 경주를 허브로 한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천년고도 경주의 본래 모습을 재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륙에는 낙동8경을 선정하고 백두대간을 연결해 경북의 자연과 사람, 문화, 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내륙순환 관광열차를 도입해 각 시·군 역사를 관광거점화 하겠다”며 “경북이 자랑하는 새마을운동과 경부선, 구미, 포항 등 세계사에 남을 산업발전의 찬란한 역사 또한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합이전공항을 포항, 울릉 등 지역공항과 연계하고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연계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베트남 등으로부터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글로벌 공약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천년 수도인 경주에 제대로 된 궁(宮)이 없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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