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독일 노선 강화의 일환으로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노선 증편 계획과 함께 A380기를 뮌헨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함부르크 노선은 오는 9월 1일부터 주 7회에서 1일 2편, 주 14회로 증편될 예정이며,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올 겨울 시즌부터 1일 3편, 주 21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한편 뮌헨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15번째 A380기 취항지로,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A380기가 투입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이상진 지사장은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기내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기는 이미 많은 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전 좌석 승객이 즐길 수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만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CE와 함께라면, 유럽으로 향하는 길이 매우 짧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오는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보다 많은 비즈니스 승객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독일 노선 강화의 의의를 밝혔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독일 프랑크루프트, 뮌헨, 뒤셀도르프 노선을 1일 2편, 주 14회, 함부르크 노선을 주 7회 운항하며 독일로 향하는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두바이 ? 뮌헨 노선에 투입되는 EK049편은 두바이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여 뮌헨에 오후 12시 45분에 도착한다. 복편인 EK050편은 뮌헨에서 오후 3시 45분에 출발하여 두바이에 밤 11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뮌헨을 오가는 승객의 경우, 4시간 내외의 짧은 경유 대기 시간으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하늘 위의 호텔’ A380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2009년 한국최초로 인천공항에 A380을 취항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런던 히드로(1일 2회 운항), 맨체스터, 파리, 토론토, 인천, 방콕, 베이징, 상하이, 제다, 뉴욕, 홍콩, 시드니, 오클랜드 등 11개국 13개 도시에 15대의 A380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일에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도 A380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 노선 증편 및 A380기 투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 항공 예약/발권부 (02-2022-8400)로 문의하거나 에미레이트 항공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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