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전․후 감염주의

김천시 보건소 메르스 발생국가 여행주의 당부
(사진=김천시 제공)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김천시보건소(소장 손태옥)는 이슬람 성지순례기간(18819~ 824)을 맞아 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감염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로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없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등에서는 메르스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2017년 하지기간동안 국내에서 약 450여명이 참가하였음을 감안하였을 때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메르스의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낙타접촉, 낙타유 섭취, 또는 메르스 환자와의 직간접 접촉,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또 기저질환자(심장질환, 폐질환, 당뇨, 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중동지역 출국을 자제하여야 하고,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야한다.

아울러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증상(발열과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 증상, 근육통 등)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구분

메르스 예방 행동수칙

여행 전 준비사항

메르스 환자발생 국가현황 확인

발생국가 정보는 질병관리본부(cdc.go.kr) 에서 확인

*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는 여행 자제

여행기간 중

주의사항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 여행 중 농장방문자제 및 동물(특히, 낙타) 접촉하지 않기

*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생낙타유 섭취하지 않기

*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 및 사람이 분비는 장소

방문 자제(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림

여행 후

주의사항

* 귀국 시 의심증상이 있으면 비행기 하차 시 검역관에게 고지

*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가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421-2715)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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