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0.6%, 65세이상 어르신 80.6%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전국의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0.6%, 만 65세 이상 어르신  80.6%가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오후 6시 현재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명 중 60.6%,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9만명 중 80.6%가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12세 이하 어린이 약 40%와 65세 이상 노인 약 20%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강조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접종 어르신, 어린이는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 후 예방효과가 2~4주 걸리는 것을 고려해 11월 안에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 어르신은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고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도 의료기관 별로 접종량이 달라 보유하는 백신이 일부 의료기관에서 부족할 수 있어 지자체, 의료계의 협조로 보유물량 확인, 추가배분 등 원활한 백신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유행 전 집중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의료기관의 재고관리 부담, 지역별 접종률 차이 등으로 일부 의료기관은 백신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며“올해는 12세 어린이까지 무료대상자도 늘어 보건당국에서도 매일 접종량, 추가배분량 등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자체·의료계와 협력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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