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제공)
(자료=서울시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시가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4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8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800명 중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할 450명을 선발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총 135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선발유형별로 다르다. 전체 450명 중 특별선발(30%)은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시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은평·서북병원, 사업소, 동주민센터)로 전산추첨한다. 특별선발은 모집인원의 30%(135명)를 우선 추첨하고,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 전산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68명, 소방재난본부 137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32명, 기타사업소 115명,  동주민센터 98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1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25일간 서울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1일 5시간 근무하고 4만6750원의 임금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27일부터 12월4일까지 받는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대상자는 12월12일에 발표한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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