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찰보고 묵살과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 위원으로도 선임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에 발탁됐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만희 의원을 포함한 원내대변인 등 원내대표단을 발표하고 지난 19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인선안을 확정했다.

이만희 국회의원(사진=한국당 제공)
이만희 의원(사진=한국당 제공)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총 13명의 원내부대표를 발표하고 이중 이만희 의원과 이양수 의원(가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 북구), 김순례 의원(비례)을 원내대변인으로 발탁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내대표단은 국회 교섭단체를 대표하는 의원을 말하며 국회의사 진행에 관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그간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자유한국당 드루킹게이트 진상조사단 등 굵직굵직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은 이만희 의원은 이로써 20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원내대표단에 발탁되며 그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었다.

이만희 의원은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전횡이 도를 넘어 국기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되어 엄중한 소명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어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인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만희 의원은 청와대 특감반의 조직적인 민간인 사찰과 여권실세 비리 은폐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에 설치된 <청와대 사찰보고 묵살과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의 조사위원으로도 임명되어, 앞으로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치대책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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