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정기영 기자] 13일 대구시 두류공원에 동박새가 찾아왔다.
서식지로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중부, 동부, 남부, 인도차이나반도 북부와 동부에 분포한다. 남해안과 서해안 도서지방, 해안지대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번식이 확인되었다. 또한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 새이다.
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한 산림 또는 인가 주변에 서식한다. 무리를 이루며 나무 위에서 곤충류, 거미류 등과 머루, 다래, 버찌, 산딸기 등 나무 열매를 먹는다. 겨울에는 동백꽃의 꿀을 빨아먹는다. 둥지는 낮지 않은 나무에 공을 절반 자른 듯한 오목한 그릇 모양으로 만들며, 내부에 털, 식물의 뿌리를 깔고, 둘레는 이끼를 덮는다. 5월에 번식하며 한배에 알 4개를 낳는다. 포란기간은 12일이며 새끼는 부화 12일 후면 둥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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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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