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40여건 임상 시험 예정, 창립 이래 최다 임상 연내 진행 계획
[중앙뉴스=김수영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올해 30여건의 신규 임상시험을 추가하면서 창립이래 최다 건수의 임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 R&D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올해 섬유증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단계를 한 단계씩 올린다.
이와 함께 나보타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개량신약, 제네릭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을 더해 지난해 12건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의 약 2.5배에 달하는 30여건의 국내외 신규 임상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합성신약 ▲바이오 ▲개량신약 및 글로벌 제네릭 ▲AI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전승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약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3년간 평균 16여건의 신규 임상시험을 완료해 왔다. 먼저 ‘넥스트나보타’로 준비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올해 10건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APA 항궤양제가 국내 임상 3상을,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SGLT2 당뇨병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개시와 PRS 섬유증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신청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나보타사각턱 임상 3상 진입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추가와 개량신약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연구가 진행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도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매년 평균 매출액 대비 13% 이상,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신약개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올해는 대웅제약의 주요 신약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임상 진행 건수가 창립이래 최고치를 전망하고 있다"며, "혁신신약의 국내외 임상을 통해 내실 있는 내용과 구성으로 연구개발 경쟁력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R&D 성과 창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한 나보타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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