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에서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 2회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은 교육이 희망’이라는 핵심비전을 내세워 ‘4차 산업혁명 캠퍼스’를 운영한다.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이번 직원특강은 미래일자리연구소 이창원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고, 6급 팀장급과 7급 이하로 구분해 총 9차례에 걸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6급 팀장급 직원은 ‘지능화 사회의 공유정보를 활용한 수평적 리더십과 공공서비스 혁신방안’을, 7급 이하 직원은 ‘인지적 유연성과 창의력 개발, 복합문제의 해결, ICT기술을 활용한 실무행정 응용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해 연말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얼리버드 특강’을 시작으로, 3월에는 기업체, 연구기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전시・체험행사 및 패널토론과 함께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5월 간부회의와 6월 직원정례회에서도 ‘블록체인 기술’과 ‘로봇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이어왔다.

이번 4차 산업혁명 캠퍼스는 지금까지 일련의 특강과 연장선상에서 step-by-step 식의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직원들이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무에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는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은 이미 시대적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다”며, “사람과 기술, 과학과 인문학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패턴의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역점시책 개발과 혁신적 업무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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