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코펜하겐의 전통과 유산을 재해석해 제안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너웨어
1892년에 선보인 시걸(Seagull) 라인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
손으로 느껴지는 물고기 비늘 문양과 덴마크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빛 에어 브러쉬 페인팅

로얄코펜하겐의 2019년 새로운 디너웨어 컬렉션 ‘하우(HAV)’ (사진=한국로얄코펜하겐 제공)
로얄코펜하겐의 2019년 새로운 디너웨어 컬렉션 ‘하우(HAV)’ (사진=한국로얄코펜하겐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지사장 오동은)이 244년의 오랜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탄생한 새로운 디너웨어 '하우(HA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덴마크어로 바다를 뜻하는 '하우(HAV)'는 로얄코펜하겐의 전통과 유산에 깊숙이 연결되면서도 동시에 미래를 향해 있는 새로운 개념의 디너웨어 컬렉션이다.

하우는 장식의 범위를 최소화하고 실용성을 강조했다. 멋진 장식을 보고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질감과 무게를 직접 손으로 느끼며 사용할 수 있다.

단 9종의 구성만으로도 완벽한 테이블을 완성할 수 있어, 전통적인 디너웨어에 대한 관념에 도전하고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제안한다.

하우는 1892년 로얄코펜하겐이 선보였던 ‘시걸(Seagull)’ 라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래 전 시걸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물고기의 비늘 문양은 2019년 하우의 상징이 됐다.

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느껴지는 이 문양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더욱 간결해졌으며, 푸른빛의 에어 브러쉬 페인팅을 통해 덴마크 바다의 아침 안개를 그대로 살려낸 하우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구현했다.

10년간의 노력을 통해 완성된 로얄코펜하겐의 하우는 어느 누구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디너웨어다. 바쁜 아침의 캐주얼한 식사는 물론 특별한 정찬 테이블까지 완벽하고 모던하게 차려낼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하우의 개발 과정은 건축가인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 산업 디자이너 랄스 홈 라슨(Lars Holme Larsen), 디자인 철학자 얀 마틴 스키브스테드(Jens Martin Skibsted)가 함께 하는 디자이너 그룹 ‘키비시(KiBiSi)’와 협업했다.

이들은 로얄코펜하겐의 전통 안에서 더욱 진보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찾아내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미래의 테이블웨어 하우를 완성했다.

신제품 하우 컬렉션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다. 메탈 손잡이와 우아한 곡선을 가진 티팟(Tea pot), 독특한 모양의 긴 손잡이와 메탈링이 특징인 이중 구조의 하이브리드 볼(Hydrid bowl), 특별한 서빙을 위한 카라페(Carafe) 3가지 제품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회색빛이 도는 파란색 에어 브러시 페인팅으로 장식한 22cm, 27cm 접시 2종과 스몰, 미디움, 라지 3가지 크기의 볼, 이중 머그로 핸들이 없어도 편안하게 손 안에 들어오는 터말 머그 등 총 9가지 구성이다.

로얄코펜하겐의 새로운 디너웨어 컬렉션 하우는 로얄코펜하겐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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