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매년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이다. 환경부는 2009년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을 지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실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국내 물류센터에서 플라스틱 비닐 소재의 에어캡 대신 FSC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를 사용하에 이어 수거된 공병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용기에 적용했다. 

이와 관련 프리메라에서는 ‘와일드 씨드 퍼밍 세럼 기획 세트’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 패키지로 출시했고 일반적인 일회용 세트 단상자 대신 지퍼가 있는 패브릭 케이스를 적용하여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손잡이가 달린 패브릭 파우치로 일상생활에서도 재사용 가능하도록 플라스틱 선대 대신 100%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종이 선대 사용에 이어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9월 5일부터 15일까지 프리메라 지속가능제품과 함께 특별 기획전 오픈 등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외에, 플라스틱 소재 용기의 재활용성도 개선하고자  해피바스 ‘퍼퓸 바디워시’는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한 무색 투명 용기로 담아냈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사용했다.  

지난 6월에는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서 2003년에는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까지 총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니스프리에서는 그린사이클 수거 공병 재활용 플라스틱을 ‘포레스트 헤어왁스’에 적용하여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한 바 있으며 특히  버려지기 쉬운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이니스프리는  맥주를 만들고 남은 보리, 밀 등의 부산물을 공급받아 제품 원료로 사용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처럼 자원순환 개선 활동들을 통해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최근에도 지속가능제품 개발 규정을 개정하는 등 제품의 환경 영향은 최소화하고 사회에의 긍정적 영향은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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