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올인’ 성장 동력 확보 집중키로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28일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회예산 심의를 앞두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정책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의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국비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79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1조8천2백여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포항시의 당면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52만 포항시민을 대표하여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로 1,743억 원 규모의 국가 추경예산의 확보와 같은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하고, 최근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 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등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SOC와 R&D, 복지·환경·문화, 농림수산 등 내년도에 추진될 분야별 사업에 대한 각 국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한 데 이어, 기존에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당초 목표한 기일 내에 완성한다는 계획에 동의했다.

특히, 포항시는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R&D분야와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조성과 같은 SOC분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형산강 중금속 퇴적물 정밀조사 사업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지·환경·문화 분야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자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는 필연적이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우리 시가 요청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반영을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모든 공직자도 하나 된 마음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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