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품상 부문 후보에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스윙키즈''엑시'

포스터 (사진=제 40회 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포스터 (사진=제 40회 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제40회 청룡영화상이 최종후보자(작)이 발표됐다. 오는 11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자(작)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며, 2018년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강형철(스윙키즈), 봉준호(기생충),원신연(봉오동 전투), 이병헌(극한직업), 장재현(사바하)감독이 후보자로 올랐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남우주연상에는 류승룡(극한직업),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정우성(증인), 조정석(엑시트)이 올랐고 여우주연상후보에는 고아성(항거:유관순 이야기), 김혜수(국가부도의 날), 임윤아(엑시트), 전도연(생일), 조여정(기생충)이 포함됐다.

남우조연상에는 강기영(가장 보통의 연애), 박명훈(기생충),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조우진(국가부도의 날), 진선규(극한직업)가 올랐고 여우조연상후보에는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이하늬(극한직업), 장영남(변신)이 올랐다.

올해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가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또한 '벌새'와 '봉오동 전투'가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이어 '국가부도의 날', '생일', '유열의 음악앨범'이 3개 부문, '미성년'과 '변신'이 각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보통의 연애', '걸캅스', '나의 특별한 형제', '메기', '배심원들', '양자물리학',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증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각각 1개 부문 후보로 낙점됐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심사 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과연 올해에는 어떤 작품과 영화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고의 한국영화 축제, 제4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1일(목)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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