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박화점 제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9일까지 중고 휴대폰을 매입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친환경 캠페인 '잠자는 휴대폰을 깨워주세요'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목동점·판교점에서 각 매주 토요일·일요일에 진행되며, 고객이 가져온 중고 휴대폰의 외관 상태와 성능을 점검한 뒤 매입 가격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한, 고객이 기부한 휴대폰의 개인 정보 데이터는 제로필(Zero-Fill, 개인 정보 영구 삭제 기술)을 활용해 100% 삭제하고, '데이터 삭제 인증서'도 현장에서 발급해준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휴대폰 매입가의 10%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백화점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하게 기부한 기금 모두를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식물 보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휴대폰을 기부할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한파가 몰려오는 가운데 역시즌 대규모 에어컨 할인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LG전자의 2019년 에어컨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물량 규모만 1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할인전은 다음달 1일까지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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