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법인과 한국의 모기업 연결
체계적인 자금관리

이브랜치 비나를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들은 국내 모기업과 연계한 자금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자료=기업은행 제공)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전문 자금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5일 아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은행권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서비스 ‘이브랜치 비나(IBK e-branch VIN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브랜치 비나는 국내 서비스인 이브랜치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과 국내 모기업을 연계해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이브랜치는 △계좌 및 카드 관리 △지급 △수납 △세금계산서 발행 △ERP(내부시스템) 연계 등 흩어져있는 기업 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기능해왔다.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은 이제부터 이브랜치 비나를 통해 △베트남 주요 은행 계좌 통합관리 △모계좌 집금 △현지 기업 ERP와의 연계 업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모기업은 이브랜치로 베트남 현지 법인의 자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브랜치 비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고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마련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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