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환자 이송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S-OIL, 14년째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지속하며 소방가족 후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독도 내 환자를 이송 중 인근 해안으로 추락하여 순직한 5명의 소방대원 유족에게 위로금 총 1억 5천만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S-OIL 제공)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독도 내 환자를 이송 중 인근 해안으로 추락하여 순직한 5명의 소방대원 유족에게 위로금 총 1억 5천만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S-OIL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독도 내 환자를 이송 중 인근 해안으로 추락하여 순직한 5명의 소방대원 유족에게 위로금 총 1억 5천만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故 김종필 조종사 (46세,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 특수구조대) 등 5명의 소방대원들은 10월 31일 밤 11시 36분 경 독도 인근 어선에서 작업하다 손가락이 잘린 환자를 이송하던 중 헬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하여 숨졌다.

S-OIL 관계자는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지난 14년간 5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