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 위한 투자 강화

위의 사진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신현지 기자)
복지부는 내년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 강화로 올 예산보다 13%늘렸다  (위의 사진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20년도 보건복지부 연구개발로 올해 예산 4,669억원보다 609억원(13%) 늘어난 5,278억 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 강화 등 2020년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담은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2월 16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복지부의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해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 개발에 총 1,281억 원 중 신규과제에 592억 지원된다. 여기에 100만 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공익적 R&D 투자 강화에 신ㆍ변종 감염병과 치매 정신질환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과 의료취약계층의 재활ㆍ돌봄 서비스 및 만성질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 국민 건강증진 R&D를 수행한다.

특히 병원기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여러 병원의 공동연구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소재와 부품, 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백신을 자체개발하고 노인과 장애인 보조기기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질병 극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보건의료 R&D의 성과가 하루빨리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 발굴과 적극적인 연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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