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브로제 40대 전무 발탁·연구소에는 41세 여성 임원 발탁

[중앙뉴스=김진수 기자]2020년 새해 한라그룹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 직위를 신설하고 정몽원 회장이 직접 이 자리를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사진=한라그룹 제공)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사진=한라그룹 제공)

한라그룹은 정 회장이 '사람이 핵심자본'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인사 철학인 기백과 합력을 바탕으로 일류로 가는 토양을 마련하려 CHRO를 신설하고 직접 HR혁신을 지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그룹 인재 양성의 산실인 한라인재개발원 원장을 겸임하며 그룹 인사·교육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40대인 이정석(49) 상무보를 만도브로제 대표이사 CEO로 선임하고, 만도 연구개발(R&D) 센터의 김기영(41) 책임연구원을 연구소 첫 번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을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40대 CEO 선임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석 만도브로제 대표이사,만도R&D센터 김기영 상무보(사진=한라그룹 제공)
이정석 만도브로제 대표이사,만도R&D센터 김기영 상무보(사진=한라그룹 제공)

대표이사 선임 만도브로제 이정석 한라GLS 강락원, 부사장 승진 만도 박도순, 전무 승진 그룹비서실 한청규, 만도 이정석 유호영 이기관, 상무 승진 만도 김구현 김문성 김윤기 김재혁 유기현 이철 홍대건, 상무보 신임 임원 승진했다.

한라홀딩스 조성진 권세용 송기택, 만도 김기영 김경래 노종극 박태성 유영선 이윤행 정동조 정성희 조장연 최용준 최한규, 한라[014790] 곽영국 김세배 박병선 박성일 인래진, 이정석 만도브로제 대표이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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