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세익스피어의 "햄릿"을 현대화한 연극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봄내음 전해오는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촌공간서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희곡작가로 잘 알려진 극작가 김명화 연출이 현대화한 작품으로 주인공 '햄릿', '오필리어', '분장사' 등 단 3명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간다.

김명화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빌려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자들의 말을 들려주고자 한다.

연극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기존의 연극처럼 배우들이 대사를 주고받는 형식을 벗어난 작품으로 연극적 고정 관념을 깨고 시적 독백과 장광설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 작품이다.

2019년 9월 "서촌공간서로"의 ‘서로 단막극장’을 통해 초연했다. 연극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극작가 김명화 연출은 1997년 희곡작가로 등단해 2017년 극단 난희를 창단해 희곡작가가 아닌 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극단 '난희'를 창단한 뒤로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기원이 되는 '디오니소스신화'를 현대화한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를 비롯하여 근원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연하는 연극"햄릿, 죽은자 는 말이 없다" 역시 연극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의 하나인 세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을 현대화한 시도다. .

연극"햄릿, 죽은자 는 말이 없다"는 지난해 '초연작'에 출연했던 배우 '장성익', '양동탁', '배선희'가 이번에도 함께한다.

이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며 초연작품 보다 더욱 깊이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연극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공연 기간 2020년 02월 19일 (수) ~ 03월 01일 (일)
▲공연 장소 서촌공간서로
▲공연 시간 평일 8시 / 금요일 5시 8시 / 일 3시 (토요일 공연없음)
▲관람 연령 만16세 이상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60분 (인터미션 없음)
▲출연 배우 장성익 양동탁 배선희
▲작 /연출 김명화
▲제     작 극단 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