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각, 대기도 건조...내일은 전국에 비

 

3월의 봄을 알리는 달레향이 물씬 풍기는 화요일 아침...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다.(사진=윤장섭 기자)
3월의 봄을 알리는 달레향이 물씬 풍기는 화요일 아침...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화요일(11일)인 오늘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2월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늦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제주도와 전남해안을 비롯한 남해안 전역이 차차 흐려지다가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는 예상보다 많은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내일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서울의 출근길 기온은 -1도로 어제보다 2~3도 높아 춥지않다. 기온은 낮부터 올라 서울기온이 13도를 보이면서 따듯하겠다.

아침 최저 예상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울산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울산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제주 15도 등으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3월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대기의 질은 매우 나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어제(10일)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경기와 충청 이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과 경남, 전남과 제주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전했다.

대기가 건조해 산불예방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강원 산간을 비롯한 농촌 지역에서는 강수량의 부족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있어 어느때보다 화재의 가능성이 높아 불씨관리에 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1~2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특히 먼바다의 파고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먼 바다의 파고는 2~4.m로 높게 일겠다. 

수요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10~3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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