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와 산지에 호우주의보... 150mm의 많은 비

 

영상의 기온으로 아침이 시작되는 가운데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되고 있다.(사진=중앙뉴스 DB)
영상의 기온으로 아침이 시작되는 가운데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되고 있다.(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수요일(12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소식이 전해졌다.

올해들어 가장 따듯한 날씨를 보였던 어제(11일)에 이어 오늘도 영상의 기온으로 아침이 시작되는 가운데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지역에 따라 내일(13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되는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30~80㎜, 서해5도는 5~10㎜, 그박의 지방은 10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6시 현재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산지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비가내리면서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내리다 아침에 모두 그치겠다. 많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출근길 기온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 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7도 등으로 어제보다 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비가내리면서 어제까지 국내에 영향을 끼치던 중국발 스모그 현상은 모두 사라지고 대기 상태는 대체로 깨끗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을과 경기 북부는 '나쁨'을 보이겠으나 그 밖의 권역은 대부분 '좋음'~'보통' 상태를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어제 오후부터 동해와, 남해, 제주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 예비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4미터까지 거세게 일겠다. 조업과 항해를 하는 모든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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