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마스크, 우산 챙기세요...호남부터 비 시작

 

오늘(24일)은 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겠다. 한강변 버드나무(사진=윤장섭 기자)
오늘(24일)은 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겠다. 한강변 버드나무(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신종 코로나19로 안전지대가 사라진 가운데 국회가 코로나 3법으로 '신천지 처벌' 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의 마지막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24일) 아침,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는 기상청의 예보 속에 7시 현재 서울의 출근길 온도는 영상의 기온으로 시작하고 있다.

오늘(24일)은 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겠다. 날씨는 하루종일 영상권에 머물겠고 한낮에는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7도나 웃돌며 무척 포근하겠다. 다만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영동과 제주 산간, 충청과 전북, 영남 지역에 많은 곳은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오전부터 5~2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5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5도, 제주 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다.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10도이상 벌어지면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신종 코로나19의 감연 환자가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심각단계로 격상시켰다.

23일 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건 75만 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2009년 11월 신종플루 사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신종 코로나19는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국민들은 손과 발의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가장 먼저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감염을 막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미세먼지도 경계의 대상이다.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었다. 나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은 상식이 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월요일인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는 0.5~1.5m로 비교적 높지 않겠으나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는 0.5~3.0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조업이나 항해를 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에방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오늘 늦은 시간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지가 매우 건조해 어느때보다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불씨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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