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본관·남산예술센터 등 19개 운영시설 임시 휴관

코로나19 확산에 서울문화재단이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 28일(금)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 확산에 서울문화재단이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의 심각성에 기업들이 재택근무 시행하는 가운데 서울문화재단도 정부의 유연근무제 활용 권고를 적극 수용하고자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 28일(금)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4일(월)부터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자 전 직원 복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했다. 또한 지난 25일(화)부터 서울문화재단 본관과 남산예술센터 등 재단에서 운영 중인 총 19개 공간을 임시 휴관한 상태이다. 휴관 공간은 총 19곳으로  운영 공간에 따라 휴관기간 상이하며 향후 연장 가능성도 있다.

2.29일 16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29일 16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참고로 휴관은 2월 25~3월9까지 서울문화재단 본관,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삼각산시민청, 서울연극센터, 대학로연습실, 남산창착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문래예술공장,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치유허브,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잠실창작스튜디오 등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공간에서는 주말마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현장을 위한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직접 구비한 손세정제 500개를 민간예술단체당 2개씩 대학로연습실(종로구 동숭길 117)에서 지급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재택근무의 대상자인 임신부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경우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히며, "전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재단 전 공간의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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