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특집⑦] 퀴어 정치인 김기홍 후보 “사랑과 연대로 혐오에 맞서야”
[녹색당 특집⑦] 퀴어 정치인 김기홍 후보 “사랑과 연대로 혐오에 맞서야”
  • 박효영 기자
  • 승인 2020.03.12 13: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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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혐오
코로나19로 확인한 연대의 힘
정치권의 낮은 수준
기후위기와 약자들
사랑과 연대의 가치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올초 일어난 트렌스젠더 혐오 현상을 놓고 누군가는 공포를 느낀다. 한국사회에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하지만 성소수자는 본질적인 존재성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 

1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녹색당은 전당원 투표 1·2차에 걸쳐 선출된 공식 비례대표 후보 6명(고은영·김혜미·성지수·천호균·최정분·김기홍)을 확정했다. 김기홍 후보는 트렌스젠더 논바이너리(남녀 성별 이분법 거부)이자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다. 중학교 음악교사로 일했지만 학교의 부당한 성별 정체성 강요로 배제당했다.

김기홍 후보는 성소수자 혐오 현상에 사랑과 연대로 맞서자고 밝혔다. (사진=박효영 기자)

김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처참한 동성애 인권의식을 드러낸 걸 보고 커밍아웃을 결심했다. 이후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사회적 소수자로 직접 혐오와 배제를 마주하는 일이 많다”며 “올초부터 있던 변희수 하사 강제 전역부터 숙명여대 합격자 A까지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일에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다”며 “공적 기구는 공식 절차를 마련해놓고 그 절차를 시행 전 기존 절차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배제했다. 사인들의 혐오를 두고 국가는 개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개입하지 않았고 언론은 대립구도를 만들어, 잘 팔릴 기사를 만들어 혐오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TERF(트랜스젠더 배제하는 급진적 여성주의)의 혐오 문제를 본격적으로 토론하기 위한 공론장으로 가기 이전에 한국사회 전반의 반인권적인 풍경에 주목했다. 

그러다 코로나19를 마주했고 김 후보는 여기서 연대의 힘을 확인했다. 동시에 정치권의 낮은 수준을 다시 한 번 목격했다.

김 후보는 “(트렌스젠더 혐오에 대한) 반성이 일때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져 이전보다 혐오와 배제가 아닌 연대의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인들의 연대는 대단했고 의료인들의 연대도 대단했다”며 “트렌스젠더 혐오 때도 코로나 비상사태 때도 정치는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거나 방관했다. 이제는 망가진 공공의료의 폐해, 위기상황에서 소수자 배제, 소통없는 정치와 행정의 문제도 드러났지만 이를 반복하지 않을 방법에 대해 제안하거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성소수자의 인권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김 후보는 △탈성장과 그린뉴딜 △사랑과 연대 등 자신만의 정치 철학을 구축하고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었다.

김 후보는 “(녹색당은) 뭉뚱그려 배제될 수 있는 소수자를 먼저 생각하는 탈성장의 그린뉴딜을 제안했다”며 “다양한 이해집단이 얽힌 위기 사회에서 발화 권력이 강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돌아갈 때 소수자가 배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정의로운 사회전환을 위한 정책을 내고 연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의 혐오와 배제 감염병 뿐만 아니다. 남극의 얼음도 엄청 녹아 펭귄들이 가지런한 털과 깨끗한 몸 대신 높은 기온에 젖고 오물이 묻은 몸을 드러냈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망친 기후가 인간이 잘 살지 않는 곳에서 사는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곧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며 “그 위협은 이번 코로나 대처에서 드러났듯 약하고 배제된 사람들부터 위기에 빠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가 말하는 방법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연대하고 연결되는 것이다.

김 후보는 “우리는 연대의 정당이고 생명의 정당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더 선명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더 연대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말할 수 없고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거나 무시되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퀴어운동에 이런 구호가 있다.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사랑과 연대는 혐오보다 강하다. 사실이다. 꽁꽁 묶어 우리가 움직이지 못 하게 하기 보다는 서로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며 “사랑은 우리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주고 연대는 우리 사회의 혐오를 끊임없이 고찰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연대의 주체이자 중심이다.

김 후보는 “사랑과 연대는 혐오보다 강하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쌓아왔던 연대의 가치를 더 알려내어 인권과 연대의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며 “이제까지 우리가 이야기했던 탈핵, 탈석탄, 평화의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여야 한다”고 주창했다.

이어 “유권자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우리의 가치가 자신들의 삶과 연결돼 있고 우리는 끊임없이 행동하는 정당이란 걸 드러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녹색으로 물들기 위해 정치하는 정당 녹색당이다. 당내 경선으로 끝이 아니다. 녹색으로 총선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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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2020-10-11 14:14:46
동네주민형말도 안들어보고 욕부터 하고 교도소 보내고 합의조건2개걸로 ㅆㅇㅋ패수 호 ㅁ주제에 유툽주소적었다고 오십나오게 하고 검사에게 2번다 안들었다고 거짓말해서 10미터 거리 사는사람에게 명령하듯이 2회조건걸고 2회바꾸고 그렇게 1년이나 괴롭히다가 내 생일날 수갑채워서 5일 누명쒸워서교도소 보내는게 전직교소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