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팁(TIP)... 스트레스, 우울증. 진한 커피 한잔으로 날려버려

 

야외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료를 맡고있는 선별진료소가 강풍에 날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야외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료를 맡고있는 선별진료소가 강풍에 날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3월의 봄이 강풍소식에 발걸음을 멈췄다. 목요일(19일)인 오늘 아침에 소형급 태풍이 전국에 몰아치겠다는 기상청의 날씨예보가 나왔다.

야외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료를 맡고있는 선별진료소가 강풍에 날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풍으로 인한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강풍이 예고된 오늘 하루 동안 차량을 이용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이 중단된 선별진료소는 총 4곳으로 은평구 은평병원과 서초구 소방학교와 송파구 잠실 주 경기장, 강서구 이대 서울병원이다.

서울시는 야외에 설치한 몽골 텐트와 컨테이너 구조 특성상 강풍에 취약하고, 강풍이 불어닥칠 경우 검체 채취 등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운영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북쪽에 위치한 차가운 저기압과 남쪽에 위치한 따뜻한 고기압과의 강한 기압 차이로 강풍이 불고있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온도 차가 큰 저기압과 고기압 때문이라는 것,

보통 태풍은 빠르면 6월부터 시작되지만 주로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이른 봄에 소형이라고는 하지만 태풍급 강풍이 부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이 불면서 우려했던 산불이 발생했다. 오늘 새벽 3시 서울 수락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상계동에 위치한 수락산 귀임봉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은 새벽 5시가 넘어서 큰불이 잡혀 오전 6시 30분, 일출과 동시에 산림진화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돕고 있다.

서울소방본부는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산불을 진화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강풍이 예고된 상황이어서 소방당국은 더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했다. 이 불로 산림 2백 평가량이 소실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람과 함께 비도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는 오전과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바람은 강하게 불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 하겠다.
 
오늘 아침 전국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7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대기질도 평소보다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한때 나쁨'을 보이다가 오후에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소형 태풍급 바람으로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다.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1~4m로 높겠고 먼바다는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가능하면 조업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밝힌 오늘 전국에 부는 바람의 세기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다. 보통 태풍의 초속이 17m 이상이면 걷기 힘들고, 나무가 뽑힐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한편 오늘의 건강 팁(TIP)은 코로나19 사태로 외츨도 자주 못하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면서 집안에만 있다보니 스트레스, 무기력증, 우울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위한 치료방법이다.

햇볓이 좋다면 집안에 창문을 다 열어놓고 움직여야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집 근처의 안전한 곳은 잠시 나가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듯한 커피 한잔도 정신 건강에 좋다.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