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결코 밝고 따스하지 않았던 4월의 마지막 한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27일)인 오늘은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난주에 비해 이번주는 기온도 많이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환절기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의 확진세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질병 본부의 입장이다. 특히 이번주와 다음주는 황금연휴 기간이 들어있어 야외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가정이 많아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홀해 질 수 있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부 지방에서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경기지방은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 지역별 전국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11도 등이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동해와 영남권에서는 오후 늦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높지 않겠다.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1.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전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비교적 높지는 않지만 조업에 나선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안전한 항해를 위해 기상청의 바다날씨 정보를 매시간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주말에 경북 안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큰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어느때보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며 불씨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번주에는 비소식은 없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대체로 맑겠고, 주 후반에는 5월 말에 해당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늘의 건강팁(TIP)은 코로나19 감염환자가 줄고는 있지만 혹시도 모를 사태에 대비한 코로나19 개인 위생 관리 지침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손씻기다. 하루에 우리는 손을 몆번이나 씻을까? 외출해서 돌아올때와 화장실을 다녀올 때 등 많게는 3~5번 정도다. 손을 씻을때는 몆 초간 대충 씻어서는 큰 의미가 없다. 되도록이면 30초 이상 꼼꼼하게 닦아 주어야 한다.

두번째는 기침예절이다. 보통은 기침을 하지 않지만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자주나기 마련이다. 이럴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큰 문제는 없겠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한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전파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손으로 눈과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들의 손은 항상 많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기구나 물건들을 만지게 된다. 이럴때 기구나 물건에서 바이러스가 손에 묻을 수 있기때문에 손을 씻지않은 상태에서 눈과 코, 입을 만지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아주 높다. 따라서 외출 중에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이상과 같은 개인 수칙을 잘 지킬경우 바이러스 감염에서 자신을 잘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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