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델라 MS CEO,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 보내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7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나델라 CEO는 文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와 성장은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에서 의료 치료, 전기 통신, 원격 교육 등 다양한 경제 분야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나델라 CEO는 특히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무역을 포함한 경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서한은 지난 5월 28일 작성돼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로 전달된 후 한국지사 측이 인편을 통해 지난 주 청와대로 직접 보내온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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