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근대가 만나는 역사의 결을 팔우정 터에 파빌리온으로 구현하자는 의견

[중앙뉴스=경주, 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20년 경주시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 팔우정 공원(황오동 109-21 일대) 내 ‘글로벌 어울림광장’ 조성과 관련한 시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6일까지 제안 공모를 진행해, 그 결과 총 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경주시 제공)
 "글로벌 어울림광장 조성 공모 작품" 시민 선호도 조사(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접수된 6건의 작품은 △다양한 바람개비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광장 조성, △불에 탄 팔각정을 다시 살려 신·구의 조화를 옛 모습 팔각정과 유리온실의 형태로 구현, △금관 모양의 LED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경주 홍보 영상과 각종 공연장으로 이용, △폐품을 이용한 정크아트로 경주의 상징인 다보탑과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 △디지털 포레스트로 경주의 랜드마크 구축, △고대와 근대가 만나는 역사의 결을 팔우정 터에 파빌리온으로 구현하자는 의견 등이다.

현재 6건의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민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경주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선호도 조사와 SNS 상에서 작품을 보고 투표하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선호도 투표는 블로그 황오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공모심사는 전문가 심사 40%, 시민 심사 50%(현장조사 20%, SNS 조사 20%, 주민협의체 10%), 행정 10%의 비율로 반영되어 결정된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방안으로 선호도 조사를 마치면, 행정 점수를 합쳐 오는 28일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며,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확립한 후 국토부 심사를 거쳐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실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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