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효영 기자] 폭우 10일째인데 5호 태풍 ‘장미’까지 한반도에 상륙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걱정이 매우 많다.

정 총리는 10일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와 이재민뿐만 아니라 국민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이번 태풍은 소형급인 반면에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 강풍에 따른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강풍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올 때 무리한 작업이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 현장의 재난 대응 관계자들도 예찰·현장통제·응급구조 등 임무 수행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