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9월 기업공개(IPO)를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NDR)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9월 기업공개(IPO)를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NDR)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업 상장 추진과 관련 해외 투자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9월 기업공개(IPO)를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NDR)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계열사 중에 처음으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은 증권신고서 효력 전후부터 수요 예측 시점까지 기관 투자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형 또는 소규모의 회의·행사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런 투자설명회 역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여는 추세다. 앞서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팜도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투자설명회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로 1천6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천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 가액 기준으로 3천200억~3천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27일 수요 예측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지식재산권(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카카오게임즈 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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