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여 반도체 공정용 부품사업에 주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C)
SKC는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여 반도체 공정용 부품사업에 주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C)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SKC는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여 반도체 공정용 부품사업에 주력한다고 12일 밝혔다.

SKC에 따르면,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13일부터 9월 2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나머지 주식은 SKC 주식과 교환해 SK솔믹스의 지분 42.2%를 확보한다.

이에 따라 SKC는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되나 각각 독립된 존속법인으로 유지된다.

이와 관련 SK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올 3월 모빌리티 소재 사업 중심의 BM(사업모델)혁신 1단계 마무리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2단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C는 전기차 배터리 동박 제조 업체인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1단계 사업모델 혁신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SKC에 따르면, 이번에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SKC솔믹스는 반도체 공정용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최근에는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연내 중국 우시(無錫)에 세정공장을 세운 뒤 내년 상업화할 계획이다.

SKC는 이번 지분 확보를 시작으로 반도체와 친환경 소재 사업 중심의 2단계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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