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

다음달 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된다 (사진=행정안정부)
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된다 (사진=행정안정부)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다음달 5일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이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으로 전면 도입된다. 따라서 이 업무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9일 20시 부터 다음달 4일 자정까지 5일간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등 주민등록 관련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에는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민원실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됨으로 관련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추석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민원실 등에 주민등록 서비스 이용 불가 안내문 부착 등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국민들께서도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등록 서류 등이 필요한 경우 미리미리 준비해 두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은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총 27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1단계 사업에서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고,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내역 열람 등 서비스가 개편된다.

특히, 주민등록⋅인감 정보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12,000여대의 행정망 전용 단말기 지정, 통신구간 암호화 등을 통해 보안수준을 대폭 강화 된다.향후, 진행되는 2·3단계 사업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주민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등록시스템은 다양한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행정의 핵심시스템으로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만큼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